[의정부/장초복 기자] 최근 혹독한 무더위 날씨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한다.

업친데 덥친다고 더위로 인해 불면증까지 동반한 단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불면증 해소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 환경 조성, 음식 섭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벗어나야 할 것이다.
​
첫째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고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에도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특히 낮잠을 자면 안된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필요하다면 15~2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이모 박사는 불면증에서 벋어나려면 잠을 청할때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하여 수면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20~23℃가 적당하다고 한다.

​침실은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침실에서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사용을 피하고, 잠과 관련된 활동(잠자리 들기, 부부 생활 등)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
잠자리에 들었을 때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독서나 명상 등을 하다가 졸음이 느껴질 때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낮에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또는 근력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기때문이다.

​잠들기 3~4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고 늦은 밤에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신체를 각성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잠들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요가를 하면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신을 안정시켜 숙면에 도움이 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그 원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은 ​따뜻한 우유 트립토판과 칼슘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바나나: 마그네슘, 칼륨, 트립토판이 풍부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한다. 호두, 아몬드: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숙면에 효과적이고 ​대추차, 캐모마일차: 신경 안정과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반대로 피해야 음식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각성 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므로 오후에는 섭취를 피하고, ​잠자리들기 전 술을 마시는것은 일시적으로 잠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새벽에 잠을 깨게 만들어 오히려 해롭다는 것이다.

​또 잠들기 3시간 전에는 과식을 피하고, 배가 너무 고파 잠이 오지 않을 경우 간단한 간식(따뜻한 우유 한 잔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만약 위의 방법들을 시도해도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하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여름철 더위에 불면증에서 벋어나는 생활습관을 바꿔 보는것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