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서장 박성호)는 지난 1일 ‘의용소방대 사료관’ 구축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열고, 지역 소방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용소방대 청사를 활용해 조성 중인 사료관의 실효성 있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조선호 前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김태연(경기도특수대응단장), 김상욱(소방문학 박사), 연천소방서장 등 7명이 참석해 전시공간 활용, 콘텐츠 구성, 지역 맞춤형 소방문화 관광명소 개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료관 내부 전시 및 체험공간 조성 방안 ▲소방문화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발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성호 서장은 “의용소방대 사료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방문화 교육·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안전문화 확산과 소방 역사 보존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