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을 잇고 배움과 추억의 길을 만드는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수강생들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6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중원 패션위크 패션쇼'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오전 출국한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속에서 배움은 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나이가 지긋해도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는 것은 도전을 떠나서 인생의 깊이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임을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과정을 지도하는 조정흠 교수는 40여 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에게 강조한다.

대구공업대학교 시니어모델 과정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수업으로 바른자세와 자신감이 있는 워킹, 세련된 포즈와 모델로서의 유연성 향상과 당당한 시니어모델로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전문 모델 출신 신나리 교수의 이론과 실습이 겸비한 체계적인 지도로 시니어모델 클래스가 이루어진다.

지난날 대구공업대 시니어모델 수강생들은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설원 K-한복패션쇼, 대구 남구 앞산 하늘다리 패션쇼, 팔공산 야외 한복패션쇼, 미국 LA한인초청 한복패션쇼, 필리핀 세부 한류데이 한복패션쇼, 올해 4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중원 패션위크 패션쇼에 이은 두번 째 중국 길에 오른다.

대구공대 시니어모델 과정 수업 중인 정미경(주부 경주시 황상동)씨는 "올해 4월에 중국을 다녀왔고 또 다시 중국 패션쇼에 가는 기분이 남다르다. 모델 수업으로 인해 일상에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저의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색다른 추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필환 수강생도 "젊었을 때 미뤄둔 모델의 꿈을 대구공대에 접수하면서 이루고 있다.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주변의 친구들이 저를 보고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긍정적 변화를 들을 적에 시니어모델이라는 도전에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