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신기중학교(교장 이영종)는 3학년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주관 인성프로그램 "빛나는 스승, 반짝이는 제자–감사와 축하의 어울림"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함께해 온 교사와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공동체 속에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첫째, 학생들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이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며 따뜻한 감사의 공간을 함께 완성하였다. 트리에 달린 메시지 하나하나에는 교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 그리고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행사장을 훈훈하게 하였다.
둘째, 각 반에서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진 속 장면을 통해 중학교 생활 동안의 추억과 가족·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웃음과 협력이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긴장을 내려놓고,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한 시간을 즐겁게 나누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학부모회(회장 김연희)는 “졸업을 앞둔 아이들이 성적이나 결과가 아닌, 사람과 관계 속에서 성장해 왔음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기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는 감사와 공감이라는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중학교 에서의 경험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간직하고, 다음 단계로 힘차게 나아가 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기중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성·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