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24일 새벽 4시 19분경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동거 중이었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숨져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날 차량 20대와 60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새벽 4시 40분이 지나서 불은 진압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은 비닐하우스에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동거 중이었고, 잠을 자던 중 난방기의 전기적 문제로 불이 나면서 목숨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