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최근 대한민국 정부의 청년정책이 모든 청년의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애 주기 전반의 기본생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이다.

■ "내 집 마련 꿈을 현실로" - 파격적인 주거 지원 확대
청년층이 사회에 안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필두로 한 주거 사다리가 견고해지고 있다. 이 통장은 높은 금리 혜택과 더불어,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최저 2.2%의 파격적인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과 연계되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결혼 및 출산 시 추가적인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까지 염두에 둔 정책 설계가 눈에 뛴다.

■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시행
고금리·고물가로 힘겨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이 최대 24개월로 확대 지원된다(월 최대 20만 원).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 중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어, 당장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종잣돈을 불린다" - 자산 형성 기회의 보장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 형성 지원책도 대폭 강화되었다.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인 청년도약계좌는 혜택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기여금 지원 외에도, 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고 일정 금액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 신용 평가 점수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신용 관리에도 도움을 주어, 청년들이 금융 생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괜찮은 일터' 확산 및 재도전 기회 확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터에 정착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들이 채용 플랫폼에서 임금체불 여부 등 노동법을 준수하는 기업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화하고 플랫폼·프리랜서 등 청년 비중이 높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는 등 일터 권리 보장'에 힘쓰고 있다.

■ 쉬고 있는 청년' 지원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 '그냥 쉬고 있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도 병행된다.

최근의 청년정책은 단순히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두터운 지원,
학자금 대출(ICL)의 저금리 유지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이 중요해지는 시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