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연수 형식적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
조희동 | 국장
입력 : 2024. 12. 02(월) 15:17
인천시의회가 내년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4년 전국지방의회의원 및 공무원 전문교육 연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예산 심사, 행정 사무감사, 정책 개발, 조례 입안 등을 중심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방의원의 역량을 높이고 공부하는 의회 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14명의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을 예정인데, 매년 반복되는 의원 연수의 성과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형식적인 교육만으로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변화가 어렵다는 지적을 고려할 때, 이번 교육은 더욱 내실 있게 기획되고 운영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방의원 연수는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지만, 그 효과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주제는 해마다 비슷한 항목으로 반복되며, 그 과정에서 참석하는 의원들 또한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예산 심사 기법, 행정 사무감사 실무, 조례 정비와 입안 등 다루는 주제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지에 대한 검토와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교육이 이론적인 개요와 단기적인 스킬 위주로만 다뤄지다 보니, 의원들이 현장에 돌아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나 실무적 조언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의회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형식적인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다양한 지방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회 의원에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더욱 필요다. 연수 참석자들이 각자 속한 상임위원회별로 필요한 실습과 토론이 포함된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Chat GPT 등)를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이는 긍정적인 시도지만, AI 활용이 단순한 기술 학습에 그친다면 큰 의미를 얻기 어렵다. 의원들이 AI를 활용해 예산 분석, 민원 데이터를 통한 정책 개발,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다뤄야 한다. AI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훈련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실습과 활용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AI 교육을 일회성으로 진행하기보다, 의회 내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의원들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는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AI 활용에 대한 성공적 사례와 실패 사례를 분석하여 지방의회 의원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지방의회 의원 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의회는 매년 의원 교육과 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지만, 교육 후 의원들이 이를 의정활동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산 심사, 행정 사무감사, 조례 입안에 대한 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으로만 그친다면 시민들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 이후에도 의원들이 학습 내용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한 감독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인천시의회는 교육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일 수 있지만, 정기적인 교육이 또 다른 형식적인 절차로 변질되지 않도록 사후 평가와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의원 개개인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측정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이러한 연수가 단순한 시간이 아닌 가치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의회 연수는 단순한 역량 강화가 목적이 아니라, 그 결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정책과 조례를 만들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의원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연수는 의원들이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책과 행정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인천시의회의 신뢰도와 정책 효과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천시의회의 이번 연수는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 AI를 포함한 최신 기술 활용, 구체적 실무 교육, 사후 피드백 체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 관리가 이루어질 때 이번 연수의 진정한 의미가 살아날 것이다
14명의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을 예정인데, 매년 반복되는 의원 연수의 성과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형식적인 교육만으로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변화가 어렵다는 지적을 고려할 때, 이번 교육은 더욱 내실 있게 기획되고 운영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방의원 연수는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지만, 그 효과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주제는 해마다 비슷한 항목으로 반복되며, 그 과정에서 참석하는 의원들 또한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예산 심사 기법, 행정 사무감사 실무, 조례 정비와 입안 등 다루는 주제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지에 대한 검토와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교육이 이론적인 개요와 단기적인 스킬 위주로만 다뤄지다 보니, 의원들이 현장에 돌아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나 실무적 조언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의회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형식적인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다양한 지방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회 의원에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더욱 필요다. 연수 참석자들이 각자 속한 상임위원회별로 필요한 실습과 토론이 포함된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Chat GPT 등)를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이는 긍정적인 시도지만, AI 활용이 단순한 기술 학습에 그친다면 큰 의미를 얻기 어렵다. 의원들이 AI를 활용해 예산 분석, 민원 데이터를 통한 정책 개발,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다뤄야 한다. AI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훈련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실습과 활용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AI 교육을 일회성으로 진행하기보다, 의회 내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의원들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는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AI 활용에 대한 성공적 사례와 실패 사례를 분석하여 지방의회 의원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지방의회 의원 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의회는 매년 의원 교육과 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지만, 교육 후 의원들이 이를 의정활동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산 심사, 행정 사무감사, 조례 입안에 대한 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으로만 그친다면 시민들에게 체감되는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 이후에도 의원들이 학습 내용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한 감독과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인천시의회는 교육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일 수 있지만, 정기적인 교육이 또 다른 형식적인 절차로 변질되지 않도록 사후 평가와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의원 개개인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측정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이러한 연수가 단순한 시간이 아닌 가치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의회 연수는 단순한 역량 강화가 목적이 아니라, 그 결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정책과 조례를 만들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의원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연수는 의원들이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책과 행정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인천시의회의 신뢰도와 정책 효과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천시의회의 이번 연수는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 AI를 포함한 최신 기술 활용, 구체적 실무 교육, 사후 피드백 체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 관리가 이루어질 때 이번 연수의 진정한 의미가 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