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인생은 끝이 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 논어의 한 구절이다. 우리는 살면서 끝없이 배움을 반복한다.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끝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12기 5대 홍을숙 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구 아현정에서 60여 명의 초청된 참석자들 가운데서 축사의 박수를 받으며 취임했다.

대구한국일보 유명상 대표와 권연숙 시민기자대학 학장이 이날 참석했던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12기 회장으로 취임한 홍을숙 씨는 취임사에서 "넓고 깊은 배움을 성취하여 배움에 주체적인 최고의 시민기자가 될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들도 저널리즘 정신을 밑바탕으로 한 사회 곳곳의 현장을 발로 뛰는 시민기자가 될 수 있도록 임원진과 화합하여 친목을 중심으로 12기를 내실위주로 잘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권연숙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장도 "우리 시민기자대학은 오래도록 많은 시민기자를 배출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변화와 발전의 시간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우리 시민기자대학은 다양한 현장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기록 및 취재하며 전문 기자는 아니어도 대구시의 비전·정책·정보를 공유하는 시민기자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대학 12기 회장으로 취임한 홍을숙 회장은 교육직 교사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날 대구 달서경찰서 의경어머니회 회장을 10년 넘게 헌신적인 봉사를 한 것은 물론 현재도 '효언재가노인복지센터 경영과 좋은이웃봉사단(단장)'을 이끌고 있으며, 노인 무료급식부터 물품기부, 소소한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나눔에 참여하는 봉사자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