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사 운영, 시민 신뢰 얻으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조희동 | 국장
입력 : 2025. 02. 24(월) 14:55
최근 인천광역시의 인사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 산하기관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의를 표명하는가 하면, 대규모 인사 교체에도 불구하고 특정 인물들을 위한 자리 돌려막기식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러한 인사 정책이 과연 시정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측근 챙기기와 코드 인사의 연장선인지 시민들은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김대영 인천시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사 운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홍보수석, 특보단장, 정무조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들이 특정 인물들에게 돌아가고 있으며, 이는 ‘회전문 인사’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오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경제특보와 시 광고비 예산 논란을 빚은 콘텐츠기획관 등의 중용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사 정책이 지속된다면 인천시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행정의 신뢰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직 사회에서 인사는 단순한 자리 배분이 아니라 시정 운영의 핵심이다.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조직 내부의 사기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인사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그 정책을 이끌어갈 인사 역시 신뢰와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이 필요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편향적인 기용보다는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사 원칙을 확립해야 하며, 인사 과정에서의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인천시민들에게 현재의 인사 정책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합리적인 인사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인천시 인사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도 필수적이다.
특히, 공직사회 내에서 '승진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을 위한 인사'가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실질적인 행정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이들의 경험과 능력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인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특정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요직을 차지하는 '순환 인사'가 계속된다면,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적인 인사 검증 기구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서는 인사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시민들은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얼마나 공정하고 논리적인지를 살펴본다. 따라서 인천시는 인사 평가 및 임용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정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사 추천 과정을 감시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장기적인 인사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 단기적인 자리 배치보다는 공직자들의 역량 개발과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성과 기반의 보상 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인천시 공무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력 개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공정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 정책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와 내부 인사의 균형이 중요하다. 외부 인사의 채용은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도입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외부 인사에 의존할 경우 기존 조직 구성원의 사기 저하와 내부 노하우 단절이 우려된다.
반면, 내부 인사 위주의 인사 정책은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나, 폐쇄성과 혁신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전문가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인천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남은 민선 8기 동안 인사 운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인천시 행정의 신뢰도가 결정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유정복 시장이 인사 운영 방식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나아가, 인천시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행정 문화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변화가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지방자치단체가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 행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결국,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책이야말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김대영 인천시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사 운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홍보수석, 특보단장, 정무조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들이 특정 인물들에게 돌아가고 있으며, 이는 ‘회전문 인사’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오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경제특보와 시 광고비 예산 논란을 빚은 콘텐츠기획관 등의 중용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사 정책이 지속된다면 인천시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행정의 신뢰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직 사회에서 인사는 단순한 자리 배분이 아니라 시정 운영의 핵심이다.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조직 내부의 사기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인사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그 정책을 이끌어갈 인사 역시 신뢰와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이 필요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편향적인 기용보다는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사 원칙을 확립해야 하며, 인사 과정에서의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인천시민들에게 현재의 인사 정책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함께 합리적인 인사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인천시 인사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도 필수적이다.
특히, 공직사회 내에서 '승진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을 위한 인사'가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실질적인 행정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이들의 경험과 능력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인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특정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요직을 차지하는 '순환 인사'가 계속된다면,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적인 인사 검증 기구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서는 인사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시민들은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얼마나 공정하고 논리적인지를 살펴본다. 따라서 인천시는 인사 평가 및 임용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정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사 추천 과정을 감시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장기적인 인사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 단기적인 자리 배치보다는 공직자들의 역량 개발과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성과 기반의 보상 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인천시 공무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력 개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공정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 정책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와 내부 인사의 균형이 중요하다. 외부 인사의 채용은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도입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외부 인사에 의존할 경우 기존 조직 구성원의 사기 저하와 내부 노하우 단절이 우려된다.
반면, 내부 인사 위주의 인사 정책은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나, 폐쇄성과 혁신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전문가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인천시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남은 민선 8기 동안 인사 운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인천시 행정의 신뢰도가 결정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유정복 시장이 인사 운영 방식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치길 기대해 본다.
나아가, 인천시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행정 문화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변화가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지방자치단체가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 행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결국,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책이야말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