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이영준 기자] 오는 13일이면 대입수능시험이 일제히 전국 수험장에서 하루 실시된다.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활동하는 '진량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김현락)' 봉사 단체가 진량고에 재학 중인 전체 수능생을 위한 간식을 골고루 준비, 좋은 성적과 함께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도록 합격 기원 메시지와 더불어 에너지 보충에 좋은 간식과 맞춤 스티커 등 세심한 포장까지 곁들여 하루동안 500여 개(상당 250만 원)에 가까운 선물을 만들어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진량고에 전달했다.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선도를 주된 목적으로 지난 4년 간을 꾸준하게 진량읍에서 김현락 위원장을 주축으로 25명의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 활동과 보호, 복지 지원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요한 시험을 앞둔 만큼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든든한 힘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후배들을 위해서 간식 선물에 정성을 가득 담아서 학교에 전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면서 후배들을 한결같이 응원한다"고 밝혔다.

진량고의 이성수 교장은 "3학년에 재학 중인 수능생들을 위해서 이렇게 값진 에너지와 힘을 주니 감사할 뿐이다. 우리 재학생들도 수능 시험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개개인이 꿈꾸던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