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영준 기자] 공동 작업과 나눔의 전통으로 우리 민족이 즐겨 먹는 겨울 계절의 맛 김치.

겨울 한파가 오기 전에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가 가장 바쁜 초겨울철이다.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가 될 만큼 우리나라의 김치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치이다.

대입수능시험이 한참 시작된 13일 대구시 남구 공유부엌에서 '오빠가 만들어주는 맛있고 건강한 김치 온기나눔' 이라는 주제를 갖고 대구 '새마을지도자 봉덕1동새마을협의회(회장 류성범)' 회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김장김치를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여 100여 개에 가까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류성범 봉덕1동새마을협의회 회장은 "김장 양념 레시피에 우리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것이라는 마음을 담아서 김치 한 포기마다 온기를 넣았다. 오후 늦은 시간부터 회원들과 조를 구성하여 어르신들의 가정에 배달을 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