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소방서, 구급대원들과 '따뜻한 차담회'… 현장 고충 청취 및 소통 강화
​[의정부] 의정부소방서(서장 문태웅)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현장에서 땀 흘리는 구급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간담회는 직무별, 계급별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사 및 소방교 계급의 구급대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딱딱한 회의실이 아닌 외부의 편안한 카페 공간을 빌려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하여, 대원들이 격의 없이 자유롭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태웅 서장이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구급대원들은 교대근무 체계나 순환 주기와 같은 근무 환경의 문제점부터, 출동 시 겪는 병원 수용 거부 문제 등 현장 활동 중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들을 상세히 토로했다. 문 서장은 이를 경청한 후 즉석에서 일부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 대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태웅 서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직무별, 계급별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의정부소방서가 직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모두가 귀 기울이는 밝고 건강한 소방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방 조직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