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관양고등학교(교장 김월섭)는 2025년 질문하는 학교 연계 토론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10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육과정 연계 질문 기반 토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로 구성된 질문・토론 리더와 서포터즈가 주도하여 기획-실행-성찰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1단계 ‘보이텔스바흐 합의’에 대해 톺아보기 활동, ▲2단계 질문에 관한 나의 성장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공유하는 과정, ▲3단계 질문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으로 성장하는 우리학교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된다.

보이텔스바흐 합의에 기반하여, 학생들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고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반영하고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공동선의 가치를 담은 활동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A학생은 “보이텔스바흐 합의에 대해 깊이 알게 되면서, 이 관점에서 질문을 만들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과정이 개인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관양고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생 주도형 토론수업과 교육활동을 확대・심화하여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