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명현 기자] 신흥중학교(교장 이창성)는 10월 17일, 한글 반포 제579돌을 맞아 ‘제27회 동두천시 학생 시 낭송제’를 동두천시 평생 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아름다운 시어와 운율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학생 시 낭송제는 1999년부터 진행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행사이다.

동두천시 박형덕 시장과 유관 기관장, 초·중등 학교장 등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 10개 팀과 중학교 6개 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었다. 학생들의 시 낭송과 더불어 신흥중학교 합창동아리 공연,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창성 교장은 “학생들의 시 낭송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예술”이라고 말하며, “감정과 언어가 어우러진 무대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깊이와 성숙한 태도가 돋보였고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시 낭송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하고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