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정삼이 작가의 고희展전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7전시실에서 총 38점의 작품들로 열린다.

따뜻하면서 화려한 색채감을 화폭에 실어 몽환적으로 표현하는 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남다른 전시회로 보여진다. '기억의 대화' 라는 주제 속에서 갖는 이번 고희(古稀)전시회는 정 작가의 나이를 뜻하는 고희를 기념하는 뜻 깊은 전시이다.

아울러 정 작가는 23년이라는 긴 세월을 '대구미우회' 회장으로 있다. 고희전과 함께 동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제6~7전시실에서 '23회 미우회展'을 13일까지 개최한다.

박정희, 이주형, 박정선, 정삼이 등 12명의 '대구미우회' 작가들이 자신만의 색과 감성으로 풀어낸 펼치는 작품들로 선보인 가운데 예술로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자연과 일상 속에 발견한 아름다움을 작품에 모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