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맞아 초종교 구국구세 기도회 개최..마이크 펜스 전 美 부통령,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환영사 연설
/우민기기자 입력 : 2022. 01. 09(일) 15:29
[ /우민기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국경을 넘어 비대면으로 모여 코로나19 극복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후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이후 UPF)이 공동주최로 9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으로 ‘제2회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 기도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100만의 기도가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7개 언어로 동시통역해 진행됐다.

이날 새해를 맞아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을 통해 “지금 하늘이 고대하고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세계를 이뤄야만 하는 모든 종교들의 종점에 와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이나 기후변화로 천문학적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을 모아야 하는 이유”라면서, “하늘부모님의 조국이 되어야 할 한반도가 책임을 하는 자리에서만이 신통일한국, 신통일세계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간의 노력은 한계가 있으며, 말씀을 실천하는 길 만이 하늘이 축복한 한반도, 신통일한국이 세계에 진정한 자유, 평화, 평등, 행복의 하늘부모님을 모신 신통일세계를 이루게 된다”며, “임인년, 정성과 간절한 기도가 전세계 종교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늘부모님이 실체적으로 행차하실 수 있는 하늘의 권세를 들어내도록 책임을 다하면 진정으로 행복한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다”면서, “하늘이 함께하는 한 반드시 약동하는 희망찬 임인년을 맞게 될 것이니 결실을 만들자”라고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호소했다.

신통일한국의 비전은 인간 중심의 통일 운동의 한계를 넘어 한민족의 뿌리 되는 ‘경천애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담은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평화사상을 근간으로 하며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실천이념을 품고 있는 혁신적 통일론이다. 또한 항구적 평화세계는 인류의 근본 부모 되시는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모시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이 실현될 때 ‘하나님주의’에 기반한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의 비전이 실현된다고 주창한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환영사에서 “대회의 주최자이며 故 문선명 총재가 시작했던 뜻깊은 일들을 불굴의 신념으로 지켜온 한학자 총재에게 감사드린다”며, “종교적 자유와 민주주의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저의 아버지가 지키려 했고 제가 부통령으로서 지키고자 했던 가치이며, 70년 가까이 미국과 한국을 묶어주는 가치”라고 전했다. 또한 “저는 한반도가 평화로와지려면 종교에서 희망을 찾으며, 사람들이 신앙을 하게 되면 한때 전쟁으로 분단되었던 위대한 이 나라가 자유와 평화 속에 다시 한나라 한민족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우리가 인간적인 이해에 기대지 않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인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평탄하게 해 주시리라 믿으며, 하나님께서는 아시아 태평양의 모든 자유국가를 위해 자유와 안보 평화로 가는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구국구세 기도회는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의 사회로 시작해 개회선언, 종단지도자들의 평화합수식, 통일합심기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환영사, 국내외 종교지도자들의 평화기원, 바리톤 김동규와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의 평화공연,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의 연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평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통일합심기도에서는 남북공동수교 157개국을 대표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을 부모로 모시고 남북이 이념적 대립과 분단을 극복하는 ‘신한반도’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종교와 교파를 초월한 종교지도자들이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신통일한국의 ‘구국’과 신통일세계의 ‘구세’를 위해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미국의 조나단 폴웰 목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부지런히 하나님을 구하고 모두 함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면서 평화의 주인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티페 위마라사라 아시아불교평화연맹 이사장은 “불교인들은 남북한 시민들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과 화합 속에 살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성공을 기도한다”고 기원했다. 또한 180만 신자를 둔 스와미 하리 차이타냐 아슈람 힌두교사원 최고스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축해 온 참사랑의 공동 세계관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며, 분단된 한국의 통일을 보게 된다면 힌두교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민이 될 것”이라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평화기원은 해외에서 조나단 폴웰(Jonathan Falwell) 미국 토마스 로드 침례교회 선임 목사·스와미 하리 차이타냐 (Swami Hari Chaitanya) 인도 아슈람 힌두교사원 최고스님·마이티페 위마라사라(Maitipe Wimalasara) 스리랑카 아시아불교평화연맹 이사장·나라 타이슈(奈良 泰秀) 일본 아마노이와쿠라 신궁 궁사·니콜라스 (Monseigneur Nicolas) 프랑스 동방정교회 총대주교·사무엘 하데베(Samuel Radebe)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가 기원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김영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부회장·대한불교조계종 대우스님·대종교 원영진 사교·주진태 가정연합 신한국공동회장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체적 담론을 위해 전 세계 지식연대체인 THINK TANK 2022를 창설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이 기조연설하는 가운데 희망전진대회와 각종 포럼을 개최했다. ‘THINK TANK 2022’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고 있다. THINK TANK 2022 포럼에서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3번에 걸쳐 한국과 미국 워싱턴DC, 일본 도쿄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75년 6월 7일에 여의도에서 구국세계대회를 60여 개국에서 12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그때까지 한국에서 가장 큰 군중대회였으며, 미소 패권전쟁과 이념갈등 속에 세계적으로 전개해온 승공운동의 집대성이었다. 제1회 구국구세 기도회는 지난해 12월 5일에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2월 11~13일에는 한반도 평화서밋이 개최되며, 특히 마지막 13일은 대면 비대면으로 전국 행사장에서 동시에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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