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민 중심 행정’ 강조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인터뷰
“우리가 살아갈 광명의 미래를 30만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명/조자현 기자입력 : 2021. 03. 04(목) 14:59
[광명/조자현 기자] 경기 광명시 개청 40주년의 해에 박승원광명시장은 “오로지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펴겠다”며,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구체적 청사진을 펴보였다.

높은 시민정신에 바탕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 4월 말 5월 초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머잖아 집단면역 형성의 희망을 볼 수 있으리라고 설명하는 박 시장의 표정엔 온전히 시민을 위한 깊은 애정이 진하게 배어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의 삶이 더욱 힘들고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환기시킨 뒤 “위기의 시대를 넘어 공정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경, 안전, 돌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피력이다. 예컨대 2차 추경을 통해 임대료 50만원, 소상공인 30만원, 대출이자 지원 등 3종 세트 지원 정책을 꼽았다.

박 시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명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장서서 이끄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해선 시민 평생학습이 필수라는 소신이다.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보편적 평생교육권을 보장하겠다는 철학의 구현이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어가지 않습니까?”라고 말한 그는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도 천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 KTX 광명역~김포공항~개성 간 72.8㎞의 남북평화철도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와 연계해 평화공원 조성을 구체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통해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국토부로부터 지원되는 181억 원 등을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택 및 골목길 정비 등에 나서 쾌적한 도시 건설은 물론 신안산선 학온역과 인천2호선 연장, 월곶-판교선 사업으로 광역철도 교통 플랫폼을 구축으로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제고가 뒷받침돼야 하기에 박 시장은 최근 공직자와 산하기관, 위탁기관, 보조금 지원 단체를 대상으로 ‘성(性) 비위 근절 특별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 문제는 공직자가 지녀야 할 기본 덕목이자 상징성이 크다”는 게 취지이다. 박승원 시장이 제시한 비전은 시민의 삶의 질 높은 광명시가 ‘평화의 상징’으로 우뚝 서는 그날을 기대하게 한다.
광명/조자현 기자 whthdh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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