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가평군 특별강연회에서 주제강연하는 송용천 협회장(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구 통일교)은 지난 8일 ‘어머니가 비추는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송용천 한국협회장 전국 순회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평지역을 방문해 사회단체 지도자, 종교 지도자, 일반 참석자, 가정연합 식구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학자 총재의 평화를 위한 삶과 업적’을 소개했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한학자 총재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근본적인 해법은 ‘가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며 “가정이 바로 설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온갖 병폐를 고치고 인류가 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그분의 외침은, 당시 이념과 갈등으로 나뉘어 있던 세계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오해와 의도적인 왜곡으로 진실된 모습이 흐릿하게 보일지라도, 홀리마더한의 진실의 빛은 결코 영원히 가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천원특별교구 행사는 권순구 교구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한지열 교회장의 감사기도, 내빈소개, 이기성 HJ천주천보수련원 원장의 환영사, 서태원 가평군수와 육도수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의 축사, 알라오 헌낭 청년의 효정간증, 영상시청, 송용천 한국협회장의 주제강연, 가평효정봉사단의 효정문화공연,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육도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어 온 평화운동은 개인과 단체와 국가의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평화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송용천 협회장 가평군 특별강연회 전경(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이기성 원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때임에도 가평군의 지도자들이 보여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 특별강연회를 통해 홀리마더한 참어머님의 위상과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강연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서태원 가평군수는 영상 축사에서 “현재 국내외 정세가 갈등과 혼란으로 가득한데, 평화운동을 펼치신 한학자 총재의 생애업적들이 오늘의 우리에게 희망의 빛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화목과 화평을 바탕으로 한 희망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송용천 한국협회장 전국 순회 특별강연회는 부산울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12월까지 전국에서 총 13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8월 27일 가정연합 21대 한국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해외선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유럽, 일본 등지에서 가정연합 대륙회장 및 천주평화연합(UPF) 대륙의장을 역임했다. 학교법인 선학학원 이사장 등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으며, 2023년에는 가정연합 세계회장을 맡아 전 세계적인 평화운동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