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웅장한 변화의 시작 의정부 종합운동장, 국제 규격 축구장으로 도약

의정부시 녹양동 종합운동장이 국제 규격(FIFA) 축구장 조성을 완료하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웅장한 도약을 알렸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스포츠 위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새롭게 단장한 축구장은 명실상부 국제 규모 축구 행사 유치를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있다. 이제 의정부 시민들은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이곳 종합운동장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수준 높은 국제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대를 품게 된것이다. 이는 의정부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역 축구 동호인들에게도 희소식 이다. 쾌적하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춘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기때문이다.
시는 "일본과 유럽의 선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생활스포츠의 활성화가 엘리트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철학 아래, 생활과 엘리트를 아우르는 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이다. 야간에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효율 조명타워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육상트랙 야간개방을 통해 이미 입증된 시민 이용권 확대 노력의 연장선이다. 또한, 종합운동장 중간에 위치한 동산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되어, 스포츠 활동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 날 것이다.

​장기적으로 의정부시는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스포츠비즈니스 특성화고 설립 계획도 추진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운동장의 변신은 엘리트 선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스포츠레저 타운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종합운동장이 국제 경기의 열기와 시민의 땀방울이 공존하는 지역 스포츠의 심장으로 힘차게 뛰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