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탁구협회( 전 )임원 징계, '물의 야기' 별개 사안체육회도 정당성 인용^^
● 의정부시 탁구협회, 공정 절차에 따라 전 임원 징계^^
● 체육회 관계자는 엄중하게 법적책임도 불사 하겠다

[의정부] 의정부시 탁구협회는 전 임원 A씨가 제기한 ' 징계' 주장에 대해,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정확하게 처리된 정당한 징계임을 강조했다.

최근 A씨는 전광판 트럭을 이용해 의정부시청과 시의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징계가 자신이 제기한 공익신고에 대한 감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물의 야기' 행위 정당하게 징계

탁구협회 관계자는 협회 내부 알림방 등에 부적절한 글들을 반복적으로 올려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징계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규정된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탁구협회는 A씨의 인권침해 및 사회적 물의 야기 행위에 대해 지난 9월 30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2년 6개월 선수 및 임원 자격 금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 무혐의 처분은 '횡령' 혐의, 징계 사유는 '물의 야기'…별개의 문제

A씨는 자신의 횡령 혐의에 대한 경찰/검찰의 무혐의 및 기각 처분 이후 징계가 내려진 것을 보복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A씨가 주장하는 고소 및 무혐의 처분 건은 협회 재산과 관련된 '업무상 횡령' 혐의였으나, 이번 징계의 사유는 탁구협회 내 질서를 훼손하고 동호인들에게 피해를 준 '인권침해 및 사회적 물의 야기' 행위로, 이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협회는 징계가 경찰/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계없이 협회 자체 규율을 확립하기 위한 독립적인 조치였음을 분명히 했다.

의정부시 탁구협회는 전 임원 A씨가 제기한 ‘보복성 징계’ 주장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거친 결정에 대한 불신 조장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 관계자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규정과 절차에 따라 독립적으로 심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런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체육회의 인용 결정으로 징계의 정당성은 이미 확인됐다”며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행위는 체육의 공정성과 신뢰를 해치는 행위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체육회도 징계 인용…정당성 인정받아"

또한, A씨가 주장하는 체육회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하여, 탁구협회의 징계는 의정부시 체육회에 의해 인용되어 정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징계 과정에서 절차적 행정은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위원의 자격 문제 등에 대한 A씨의 주장은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일축하며, "일부 지도부의 부적절한 리더십으로 동호인들이 힘들어한다는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