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 의정부소방서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의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의정부소방서(서장 문태웅)는 10월 1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를 막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무인점포부터 아파트까지, 빈틈없는 생활 안전 점검
​특히 소방서는 시장, 상가, 무인점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홍보된 주요 내용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안전 수칙들을 총망라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정 안전 강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독려, 공동주택 거주자를 위한 '아파트 대피계획 수립하기' 안내.
​미래형 시설 대비: 전기자동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 예방 수칙 홍보.
​시설 위험 제거: 무인점포 주변 쓰레기 및 가연성 물질 정리 지도, 식용유·LPG가스·음식점 등 취약 시설 화재 예방 안내.
​긴급 대응 문화: 올바른 구급차 이용 안전문화 정착 홍보.
​소방차 길 터주기 체험으로 '골든타임' 확보 체감
​이와 함께,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진행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소방차 이동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 체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은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비상시 신속하게 길을 터주는 방법을 숙지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과 공동주택처럼 시민의 생활이 밀접한 공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