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주현)가 5일 하루, 이천동에 위치한 10개 경로당의 300여 명의 관내 어르신들에게 폭염과 호우로 얼룩진 '2025 여름맞이 냉면 나눔 행사'를 주최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인다.

이번 여름맞이 지역 주민 냉면 나눔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 남구 주공2단지를 시작으로 11시 30분 대성유니드, 이천1동, 월드메르디앙, 대동과 강변, 뜨란채3,4단지, 화수경로당에서 이천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남구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봉사와 함께 각 냉면 식사가 제공된다.

'여름맞이 냉면 나눔'은 당초 이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전주현 위원장이 수박을 돌리려다 시원한 한끼의 여름 식사인 냉면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 힘입어 기획이 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하루 실시된다.

아울러 전 위원장은 현재 이천동에서 '청년찌개 이천봉덕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여름맞이 냉면 나눔 행사도 '청년찌개 이천봉덕점' 이 전면적으로 후원한다.

전주현 이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경로당은 모두 떨어져 있지만 시간대는 비록 달라도 어르신들이 한끼의 식사이지만 오손도손 담소도 나누면서 친목도 갖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우리 이천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서 오늘 하루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