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와 성금을 전달하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6-A(대구)지구 동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에스더)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대구에서 가장 모범적인 여성 클럽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50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로 구성된 동백라이온스클럽은 창립 후 20년이 넘도록 '장애인 밑반찬 만들어주기' 및 어버이 날 효잔치, 노숙인 생필품 자원봉사, 겨울철 김장 담그기, 장애인복지관에서의 배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는 단체의 화합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땀한방울의 흔적이 어두워진 사회를 한 층 밝혀주고 있다.

동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5일 이른 아침 7시부터 '청년찌개 이천봉덕점'에 모여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과 더불어 육수와 면을 끓여 '여름맞이 냉면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하루 대구시 남구 이천동10곳 경로당의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냉면 배식을 도왔고, 화수경로당에서는 27명의 어르신들과 1시간 가량 화분을 만지면서 예쁜 화초를 만드는 원예 봉사활동을 박에스더 회장의 재치가 있는 명강의와 함께 화분에 행복을 가득 심었고, 완성된 꽃화분을 어르신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기도 했다.

동백라이온스클럽 박에스더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하루동안 행복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라이온스클럽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백라이온스클럽 회장이었던 이현숙(전 남구새마을회) 회장과 클럽 직전 회장이었던 박분자 전 이천동새마을부녀회장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