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에는 행복한 미소와 아름다운 미담이 꽃을 피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는 물론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한 밑반찬만들기 그리고 묵묵히 이웃 나눔봉사에 앞장 서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9동에 거주하는 서현지 씨가 주인공이다.

자신도 넉넉하지 않는 가정 형편이지만 이웃 돌봄에는 누구보다 앞장 선다. 자상했던 아버지의 가정교육과 선출직 공무원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영향 탓에 50대 중반의 서 씨는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보낸다.

서현지 씨는 남구에 거주하면서 지난 2021년 10월부터 남부경찰서 시민명예경찰 9기를 비롯해서 2018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남구여성예비군 소대장을, 남구 한다솜봉사단에서도 보이지 않는 이웃사랑 나눔으로 깨끗한 남구 도시만들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이웃이 늘 밝고 건강한 사회,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이 이루어져야 저희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인생이 값진 보람이요, 살아있는 행복이지 않을까요? 아직 젊지만 평생을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에 충실하고 싶다"고 서 씨는 말한다.

서 씨는 지난날 사랑과 나눔, 배려의 자원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큰 상은 아니지만 2019년 12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계도활동 및 어린이교통사고 제로화 활동에 힘입은 대구시교통연수원장 표창장, 2023년 3월에는 제501보병여단 4대대장 중령으로부터 감사장, 2023년 4월 중부경찰서 여성의용소방대 남구지역대원으로 임명, 2023년 4월 제2작전사령관 표창장, 2023년 12월 남구청장 봉사 표창장, 2024년 12월에는 제37회 아름다운자원봉사상, 2023년 12월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시민명예경찰(부회장) 감사장 등의 굵직한 상들을 다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