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단체는 16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이재명 정부에 보건복지 공약에 대한 제대로 된 로드맵을 제시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대구경북보건복지잔체연대회의는 내란종식과 민주주의 복원을 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만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복합적 국가 위기를 오로지 국민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저출생 및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를 천명하며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충 등 돌봄기본사회 추진과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로 치료를 받을 권리, 국민참여 의료개혁으로 의료대란을 해결하여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약속했었다'며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단체는 기자화견문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1년 4개월 째 의사 파업으로 인한 지역의료 붕괴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대란이 계속 진행 중이고, 초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장애 및 고립과 자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돌봄 위기는 국가비상상황"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에 발표된 보건복지 공약은 많은 부분을 나열하고 있으나, 구체성이 많이 떨어져 앞으로 어떻게 정부가 실행하겠다는 대안을 찾아볼 수가 없다. 세부적인 공약의 의미를 국민에게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