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지방 기초의원들은 동료의식을 가지고 협력하며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시민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다.

모 시의원이 지난 24년 8월 27일 331회 1차본회 5분발언 중 의정부시 축구협회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통해 협회 회원들이 찾아와 항의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어 상임위원회가 제시간에 열리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됐다.

5분발언 내용 중 “의원이 설명 당시 예산이 어렵다면 콘테이너 박스라도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동근로자들이 하루종일 지친 몸을 잠깐이라도 쉴 수 있다면 좋겠다. 쉼터가 간절하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의장 선거가 끝나고 15일 만에 의장은 과장과 팀장 그리고 축구협회장을 불러서 의장배에 대한 예산을 태우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기획예산과는 내가 말해 놓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열악한 시 재정을 걱정하며 약자를 위한 조례는 부결하고 축구협회장이 있는 자리에서 의장배 예산을 세우라는 것이 의장으로서 맞는 활동의 부분인가 많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라는 발언으로 사실과 다르게 왜곡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날 의장을 찾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곤제 축구장의 안전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어 예방책을 논의했는데 하지도 않은 말을 시의원이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항의 방문했다”는 것이다.

기초 동료의원들을 존중하고, 서로의 의견과 관점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동료의원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개인감정을 토출 시키는 행위는 근절되야 할 것이다.
의정부 시민은 현 의장과 발언 시의원의 관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시민들은 바란다.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때에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개인 감정의 노출을 보이는 듯한 발언은 동료 의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시민이 선택한 시의원은 윤리적인 행동과 도덕적인 원칙을 준수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자세가 필요한 때가 아니겠는가?

동료의식은 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효과적인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동료의원들 간의 상호 존중, 이해, 협력은 의회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세와 가치관을 가지고 동료의원들이 협력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