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국민을, 도의원은 도민을, 시의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 도, 시의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임무를 지닌다. 예를들어 국회의원은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국비를 확보해야하고, 도의원은 경기 교통공사 같은 도의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시 의원은 시의 사업을 잘 보살펴야 할 책무가 있다.
이번 경기도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27개 도 산하 기관 중 경기 교통 공사 등 5개 기관을 경기 북부로 이전 확정하였다.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고자 하는 이유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하기 위함이었다. 이전 대상 시·군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17개 시·군이 해당 된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기여도, 이전 기관과의 지역 연관성, 환경 여건, 도정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과연 의정부 성적은 어떠한가?
의정부시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일자리 재단, 경기환경에너지 진흥원 등 3개의 산하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그 문제점은 무엇인가? TF팀까지 구성하고 준비한 결과가 초라한 성적표로 되돌아 왔다. 이 문제의 핵심은 정치력 부족에서 기인한다.
본 기자는 그 문제점을 크게 행정과 정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행정적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의 시대에 동떨어진 발상으로 행정력이 분산됨으로써 효과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러 분야에 공모신청서를 냈겠지만 의정부만의 핵심적 사업의 유인가를 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 정치적 차원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이다.
우선 도의원의 오만함으로 볼수있다. 이는 SNS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였고 시의원들을 역시 끌어들여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 자신이 차기 시장 후보로써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얄팍한 행동이 아니냐는 소문이 의정부 정가에 솔솔 회자 되고 있다.
시의원이 해야할 일을 자신이 하고 시의원을 이리저리로 다니면서 SNS정치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 교통 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였다.
여기에 예의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인 도의원이 속해 있었다. 그는 경기교통공사를 자신이 꼭 유치할 것처럼 행동하여서 팔로워들은 그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본인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놓고 이제는 발을 빼는 식이다. 오히려 페이스북에 양주에 유치된 것을 축하하고 있다. SNS상 활동하는 사람들을 기만한 행위를 또 어떤 말로 빠져나갈지 궁금하다.
의정부에 도의원4명이 도대체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
다음으로 국회의원이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본 기자가 먼저 번에도 기사화 한것처럼 지역구의 핵심 쟁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가?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국회의원은 경기북도 신설이나 경기도 사업 유치를 위해 도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시의원이 하는 일을 빼앗고 시의원 행동을 하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 정말 한심스럽다.
모 지역구 국회의원은 시의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며 오히려 탓 만하고 있다. 그리고 해명이라고 내놓는 말이 그 지역구 시의원에게 민원인이 민원을 넣었는데도 대답이 없어 도의원과 국회의원이 직접 나갔다고 한다. 해당 시의원에게 취재해본 결과 전혀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도 공공기관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8월 17일 밤 여의도의 한 식당에 모여 술자리를 연 의정부 갑지역구 국회의원은 의정부의 가치를 떨어트리지 말고 시의원의 역할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주고 언론에 술 파티하는 사진에 포착이나 되지 말고 ‘제발’ 선거구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이웃 양주시의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로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배웠으면 한다.
본 기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도의원, 국회의원들의 자질 문제와 도정, 국정활동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리즈로 기사를 연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