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박경섭, 이하 공사) 수정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사업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견학,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수정도서관은 재개발·비재개발 지역이 혼재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문해력을 길러주고 독서 습관 형성 및 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다함께돌봄센터(25호점)와 협업해 초등 저학년 어린이 대상 융합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문해력 놀이터 ▲리터러시 탐험대 ▲도서관 활용 교육 ▲나만의 책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작가와의 만남에는 ‘눈물바다’의 서현 작가와 ‘콧물 눈물’의 채인선 작가가 직접 참여한다.

책 읽기와 글쓰기, 토론을 결합한 찾아가는 문해력 교육은 아동의 자기 표현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서, 자원봉사자, 작가, 출판사 등 다양한 참여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차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정보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책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독서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