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는 경기도청년봉사단 20명이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허스오양가 초·중학교에서 다양한 기획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1기~7기 활동자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면접을 거쳐 선발되었다. 선발 이후 약 두 달간 봉사활동 기획과 기본교육, 팀별 준비모임을 통해 철저히 활동을 준비했으며, 현지 아동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중심으로 학습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운영 및 농구장 보수, 벽화 그리기, 나무 심기 등의 환경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허스오양가 초·중학생들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를 직접 기획·운영하고, 언어와 문화를 넘어 웃음과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의 후원으로 마련된 단화 243켤레를 현지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봉사에 참가한 경청봉 단원은 “처음엔 문화와 언어가 달라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함께 웃고 달리며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 큰 감동을 받았다. 자원봉사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걸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박지영 센터장은 “청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K자원봉사를 이끌 리더로서 성장하고, ESG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와 연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