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과유불급' 정치, 이제는 멈춰야 할 때^

과유불급' 정치, 국민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국 정치권의 과도한 대립과 갈등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의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라는 사자성어가 지금의 정치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모든 사안을 첨예한 대결 구도로 몰고 가는 정치권의 행태는 민생을 돌봐야 할 본분을 잊은 지 오래이다

​쟁점마다 반복되는 소모적 갈등과 '그들만의 리그'

​정부와 여당은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야당은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소한 문제조차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면서 생산적인 논의는 실종되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내 편'과 '네 편'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배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정치인들의 날 선 공방과 막말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민생 경제는 어렵고 불안한데, 정치권은 오직 권력 다툼에만 몰두하는 듯한 모습에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등을 돌리고 있는것이다.

최근 의정부시도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서로 다른 해석으로 모 시의원의 실날한 비판으로 대립되고 있는것도 한 예가 될것이다~^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 재정 운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김동근 시장을 향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개 사과를 촉구해 논란과 쟁점으로 부각 되었다

누구의 말이 맞는것인지 의정부 시민들은 혼란에 빠진 상태이다

이러한 '그들만의 리그'에 시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혐오를 부추기는 이런 행태는 결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총선과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 국민의 표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유불급의 정치, 이제는 멈춰야 할 때 이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이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그 목적을 상실한 채 오직 권력을 위한 투쟁으로 변질된 것처럼 보이고 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정치를 원하지 않는데 말이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성숙한 자세가 절실한 시점인데?

​정치권은 '과유불급'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불필요한 공방을 멈추고,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그것만이 벼랑 끝에 선 한국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여, 자성하길 바란다! '과유불급'의 참된 뜻을 되새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