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봉사는 나의 행복이다.

수년 간을 자신의 생업인 '대장부' 식당에서 하루를 바쁘게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한 친절서비스에 주력하면서 틈틈이 자신이 시간을 내어 소속된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봉사자로 인근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무료 급식 봉사를 하는 서복심 씨.

서 대표는 달서구 월성2동에 2018년 8월말에 개업한 '대장부'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봉사 단체로 손꼽히는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장 안동환)'에서는 10년 가까이 창단 멤버로 긴 시간을 부회장이라는 직분으로 나눔과 이웃사랑에 주력하는 삶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밥을 퍼주고 따뜻한 국을 퍼주며 밝은 얼굴에 콧노래까지 부를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을 추구한다는 서복심 씨는 "외롭고 힘든 노약자들과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면서 기뻐하는 모습에서 저는 살아있음에 대한 값진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는 곧 받는 사랑보다는 주는 사랑이 더욱 더 행복함을 서 대표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봉사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을 알지만 내색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런 좌우명이 저의 인생을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서 대표는 말했다.

서 대표는 지난날 2019년 9월 월성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2020년 12월에는 윤제옥 국회의원 봉사 표창장을, 2024년 7월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부터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사랑과 나눔 실천의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