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26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제공)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6일 “경기도의 2026년도 본예산안이 민생과 복지를 외면한 채 부채와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얼룩져 변질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양우식, 오창준, 이석균, 이성호, 이혜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이번 예산안은 ‘이증도감(李增道減)’,즉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복지 예산은 대폭 삭감한 전형적인 정치 편향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경기도 재정 악화를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하며“이재명 전 지사 시절 무분별하게 확대한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 정책으로 재정이 방만해졌다. 김동연 지사 역시 ‘기회소득’ 등을 고스란히 답습하며 불요불급한 정치적 성과를 위한 사업으로 위기를 가속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경기도는 기금 융자와 지방채 발행에 의존하는 ‘빚 돌려막기’ 재정 구조란 블랙홀에 빠져들었다”며“ 지방채 1조 원 발행까지 추진하며 재정 위기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비서실장과 정무라인이 운영위원회 행정감사를 집단 거부했다”며“지방공무원법 제58조는 공무원의 집단 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김동연 지사는 정치적 성과를 위한 예산을 줄이고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을 원상 복구,책임 없는 행정, 오만한 권력을 남용하는경기도 정무, 협치 라인 전원을 파면, 김진경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출석 의무를 위반한 경기도 비서실장 및 정무 라인 전원을 즉각 고발하고 감사원 공익감사를 즉시 청구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의원들은“도민을 위한 예산, 민생을 지키는 복지,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백현종 대표의원님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