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은 「성남시 자동차 안전점검 및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4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전기차·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저탄소 전환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의 현행 제도가 갖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친환경 차량 정비 인프라 부족과 관련 종사자 지원 미비 등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보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박경희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들이 정비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역 정비업계 또한 산업 변화에 대비할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정비 접근성 개선과 지역 정비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자동차관리법」 기준에 따라 자동차정비업과 자동차정비사업자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여 제도의 일관성과 적용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원 범위를 환경친화적 자동차와 관련 종사자 전체로 확대해 변화된 산업 환경을 적극 반영하였다. 이번 개정으로 친환경 차량 이용자의 정비 접근성 개선과 지역 정비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박경희 의원은 “이번 원안 가결은 성남시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전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친환경 자동차 정비 지원 체계를 확립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정비업 종사자들의 역량 제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안전 분야인 만큼, 성남시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