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환경보호 위해 나선 청년들, ASEZ WAO ‘No More GPGP’ 전개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대서 정화활동 펼쳐

플라스틱 오염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나섰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지난 9일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대에서 ‘No More GPGP’ 프로젝트 일환의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ASEZ WAO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며 ‘더 이상의 플라스틱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한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폐해를 경고하며 정화활동에 앞장서는 이 프로젝트로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애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SEZ WAO 회원과 이들의 동료, 친구 등 240여 명은 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을 기점으로 주변과 화단에 무단투기된 휴지,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일대를 쾌적하게 만들었다. 테이크아웃 컵과 페트병, 비닐포장지를 비롯한 폐플라스틱과 유리병, 캔 등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했다. 이를 통해 50리터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인류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류가 모이는 곳에 쌓이면서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평양에 형성된 GPGP에는 약 1조 8천억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존재한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자금동 행정복지센터는 청년들의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 봉투를 지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소정(28, 민락동) 씨는 “ASEZ WAO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태찬(27, 낙양동) 씨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ASEZ WAO가 전 세계서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환경보호 활동은 ‘No More GPGP’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 지역에서도 의정부 송산3동과 시흥 거북섬동 수변공원 등에서 플라스틱 오염 지역을 정화하는 ‘2040 Plastic-free’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용인 동천동과 파주 경의중앙역 일대에서는 육상생태계를 보호를 위한 ‘Green Earth’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ASEZ WAO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청년들의 이타적인 활동은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등 580여 건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편 단체의 근간인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인 교회로, 성경이 증거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재난구호, 이웃돕기, 헌혈, 교육지원, 환경보호 등 세계 각지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이 4만4000회를 넘었다. 그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등 5200여 회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