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이영준 기자] [기자가 만난 사람] 지난해 9월, 승계한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지만 지난 1년 가까이 경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원 해결은 반드시 발로 뛰는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한 경산시의회 김정숙 의원.

선출직 의원이라는 직위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겸손해야 한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지역 주민들이 나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김 의원은 "시의원은 무엇보다 도덕성과 적극성, 긍정적 사고로 지역 주민의 고충과 애환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민원해결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여 현장을 발로 뛸 때가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25년 지난 세월을 봉사하면서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룬다는 값진 경험을 했었다. 이후 경산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선출직 의원이라는 지금의 경산시의회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1년이라는 의정활동에 있어서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권을 가진 의원도 아니다. 단지 지역민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박한 일꾼이며, 짧은 임기동안 책임을 완수하는 의원으로 지역민의 삶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역민이 인정하며 살아 숨쉬는 의원의 모습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자신이 이용하는 시의회 2층 개인 의원실 문을 잠그지 않고 항시 개방한다. 이는 지역민의 민원인을 배려하면서 힘든 고충을 세부적으로 언제든 남겨진 메모와 귀담아 듣기 위함이다.

"정신질환 장애인의 목욕과 조리 배식 봉사, 화재 예방 및 산불 취약지역 순찰활동 및 문화재 지킴이 활동, 깨끗한 환경정화 캠페인 전개, 교육 행정에 따른 지원과 시민의 안전과 생활 치안에 주력하는 의정활동에 충실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김 의원은 자신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