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2025년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 성과보고회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8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2024년 시범사업에서 2025년에는 고양·성남·안산·안성·부천· 수원·남양주 등 7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수행기관과 참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민주,부천2), 황세주 부위원장(더민주,비례), 김용성 의원(더민주,광명4),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2), 경기도 복지정책과 김해련 과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 수행기관별 관계자 및 복지정보상담원, 시·군 관계자와 네트워크 협약기관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시·군에 대한 감사패 수여 ▲우수 참여자 시상 ▲추진 경과보고 및 활동 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복지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만 60세 이상 은퇴한 사회복지종사자 및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되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복지 수요자와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회서비스 모델로서 지역사회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2025년에는 7개 시군에서 39,652명을 상담하고 3,662건의 복지서비스 연계와 7,530건의 후원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복지정보상담원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여 큰 성과를 가져왔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지만 제도와 정부의 장벽 앞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간극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라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이 더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돌봄 체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세심히 살피겠다” 라고 전했다.

경기도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현장에서 경기도민 한 분 한 분 빠지지 않고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복지정보상담원의 역할이 크다”라며,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셔서 모든 도민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복지는 신청주의에 기반하고 있다보니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며, “이 사업은 은퇴한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다시 연결해주는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동안 활동하신 77명의 복지정보상담원과 네트워크 협약기관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협조로 대상자 발굴과 안전망 구축이 더욱 강화된 만큼 내년에는 지역 연계 기반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비스지원팀 대표번호(☎031-884-85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