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시 서구 만평새마을금고의 젊은 여직원의 남다른 관심이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서구 만평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한 관내 고객이었던 70대 남자 어르신이 3천만 원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러 왔지만 만평새마을금고 여직원이 이를 수상히 여겨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어르신이 현금을 전달하려했던 전달책까지 검거되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70애 어르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었고, 3천만 원의 고액 보이스피싱 범죄 연관성임을 직감하여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중한 어르신의 재산을 사전에 예방한 만평새마을금고 김유진 주임은 서부경찰서로부터 '찾아가는 양심 신고포상금'으로 30만 원을 9일 감사의 선물로 받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었다. 만평새마을금고는 고객친절서비스만족을 위해서 모두가 성실하게 주어진 위치에서 언제나 고객을 내가족처럼 예우하는 마인드인 만큼 어르신의 남은 전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앞으로도 맡은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겸손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