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대구시 남구 대명6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호숙) 회원 7명은 연일 찜통 같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 날씨 속에서도 8일 오전 9시부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2층 식당을 방문, 주방에서 ‘찬 나눔·정 나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호숙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닭도리탕과 도라지 무침, 깍두기, 김치전과 두유 등 밑반찬을 26개 정성껏 준비해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우리 부녀회 회원들의 손맛이 곁들인 직접 맛있는 반찬을 포장하고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한 보람이 느껴지는 행복한 날이었다. 맛있는 건강 밑반찬은 우리 대명6동 새마을부녀회가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 대명6동 김 모씨(89) 할머니는 "나이가 많은 탓에 반찬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데 맛있는 반찬을 골고루 집에까지 갖다주니 얼마나 편하고 감사하지 않은가요? 가끔씩 집에 와서 말벗이 되어주니 고맙죠"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