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어린이를 위한 국악창작 가족뮤지컬 ‘돌아온 홍길동전’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성남시립국악단이 기획하고 성남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국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新 홍길동전’이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돌아온 홍길동전’ 이라는 제목 아래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돌아온 홍길동전’은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길동이 신분 차별을 극복하고 활빈당을 이끌며 정의를 실현하는 여정을 그린다.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그의 이야기는 세대를 초월한 울림을 전한다.

홍길동의 서사에 국악, 코믹 요소, 마술과 액션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김형석·정연경 상임단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소속 전문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연출은 가천대학교 이재성 교수(연기예술학과), 마술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영재 교수(방송영화연기과)가 맡았으며, 가천대학교 품새단 ‘용오름’의 액션과 성남시립국악단의 생동감있는 연주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됐다.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며,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공연 관련 정보는 성남시립국악단 홈페이지(art.seongnam.go.kr)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