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영창 기자] 과천초등학교(교장 윤명숙)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SW·AI 창의체험축제"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적 디지털 교육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천초! 미래를 코딩하다! AI와 함께하는 모험! 찾아오는 SW·AI 창의체험축제!”를 슬로건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론 2차시 + 실습 2차시 총 4차시로 구성된 SW·AI 통합 교육과정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업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따라 차별화되었으며, ▲언플러그드 코딩 ▲감정 인식 로봇 ▲이미지 학습 ▲스마트 가전 아이디어 구상 ▲센서 기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2학년은 오조봇, △3학년은 음악로봇, △4학년은 지니봇, △5·6학년은 ‘대장장이 보드’를 활용한 고급 코딩 실습이 진행되어, AI 원리부터 실제 구현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학년 학생들은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력·자기주도성·디지털 문제해결력을 강화했다.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주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미래형 학습자 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윤명숙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AI·SW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 교육의 중심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