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는 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연천군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어르신 전담 동행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전담 동행제’는 지속적인 노인 비율 증가로 노인가구에 대한 안전보호와 사고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어르신 전담팀은 겨울동안 노인분들이 거주하시는 곳을 방문해 생활공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소화기·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기능점검 등 주거 환경 위험 요소 차단에 힘쓰고 있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어르신 전담 동행제는 고령화율이 33%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연천군에 꼭 필요한 서비스다”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과 웃음, 건강까지 지킬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