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윤재갑 기자] 경기 광주시청 신종범 과장(도시사업과)이 전국 도농 복합도시 공무원 최초로 도시계획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과장은 도시계획과에 재직하면서 평일에는 바쁜 업무로 공부를 할 수 없어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년 동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24년 12월,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

학위 논문는 “도농복합도시 도시철도 역세권의 토지이용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광주시 경강선 역세권을 중심으로)다.

이번 논문에서 신 과장은 “광주시 도시철도 역세권인 삼동역, 광주역, 초월역, 곤지암역세권의 토지이용 특성 변화를 분석하고 도시철도 개통일 기준, 9년간의 건축 허가를 통해 시기별, 거리별, 용도별로 나타나는 토지이용 변화를 분석한 결과와 학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고 행정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문을 쓰게 된 대해 신 과장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광주시의 다음 세대가 향유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역세권의 공간 성장과 발전에 도움과 더불어 광주시가 보다 더 고(高)평가되는 브랜드가치의 기틀이 되길 소망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동기는 도시계획 업무(도시계획과. 도시사업과) 분야에서 12년간 근무하는 동안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경관위원회 등, 각종 도시계획 개발 인허가에서 법적 행정절차인 심의 위원회에서 심의 위원 중, 전문 분야의 교수와 박사 위원들의 의견은 존중받는 반면, 일부 위원들의 의견은 일반화되는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도시계획 분야에서 설득력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신 과장의 논문은 국회도서관, 가천대학교, 중앙도서관, 논문검색 플랫폼 DBpia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