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은 2월 4일(화) 14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이해 『국내외 함정 사업 발전적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함정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K-해양방산 기반 글로벌 함정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가운데 두 차례나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강조한 만큼 국내 조선업이 각광 받고 있다. 한국 조선업이 미 해군 함정 MRO 확대, 최신 함정 건조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함정 수출을 위한 국내 방산업계의 원팀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월 4일(화) 열리는 ‘국내외 함정 사업 발전적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는 공동주최자인 서일준, 유용원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의 환영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주제발표 시간에는 오지연 방위사업청 함정총괄계약 팀장 ‘글로벌 함정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위사업청의 미래 수출전략’, 최상덕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총괄계약팀 대령 ‘혁신을 너머 협력으로, 한국형 잠수함의 글로벌 도약’,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 ‘국내 함정사업 협력에서 글로벌 함정수출 추진방안 제언’, 최태복 HD현대중공업 ‘K팀십, 팀코리아를 통한 K해양방산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오지연 방위사업청 함정총괄계약 팀장은 한국이 5년 이내 약 300억불 이상 규모의 함정 수출을 전망하면서 강하고 경쟁력 있는 ‘K조선 ONE TEAM’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글로벌 함정 수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고,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 업체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최태복 HD현대중공업 이사는 호주 호위함 사업의 교훈을 통해 앞으로 수출과 연계될 수 있는 국내 함정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용원 의원은 “K방산의 함정 사업 분야는 우리 방산의 핵심 분야로 기술 혁신을 통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며,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 K해양방산 업체가 원팀이 되고, ‘K방산 수출 여의도 1호 영업사원’으로서 함정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이 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