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영준 기자] 부모 같은 어르신을 평소에 지긋한 효성으로 잘 섬긴 사람에게 주는 효행상.

대구시 서구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평리점' 김희숙 사장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재)보화회관 4층 승당홀에서 조국래 보화 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았다.

가정에서 1남 4녀 중 둘째였던 김희숙 사장은 고혈압과 심장병 등 여러 질병을 앓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병간호를 했다. 돌아가시기 3년 전까지는 치매까지 앓은 아버지를 오랜 기간을 보살폈다. 또한 홀로 계신 어머니를 효심으로 모시고 있다.

특히 25년 전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한쪽 몸이 마비되는 고통 속에서 김 사장은 어머니의 재활 치료를 돕는 외로운 길을 걸었디. 이후로 그리웠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관내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식당 개업과 함께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료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정신으로 바르게살기위원회와 '명품 서구만들기', 새마을부녀회 등 소속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수년 간 베품과 나눔 이웃사랑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평리점'을 지난 2019년 짧은 시간에 영업장을 개업하면서 찾아오는 고객은 물론 지역 관내 65세 이상의 어르신 60명에게는 매월 첫 주 토요일 따끈한 점심 식사를 무료로 현재까지 대접하고 있으며, 코로나 때는 국밥을 직접 하나씩 포장하여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