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시내버스 요금 서울시 수준으로 낮출 것” …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 발표
우민기기자 입력 : 2022. 05. 25(수) 20:43
[우민기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기도민들에게 약속한다”라며 “경기도의 교통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교통공약은 ▲시내버스 요금 인하 ▲버스와 택시 확충을 통한 생활교통 정상화 ▲택시 환승제 도입 ▲보편적 이동권 확보 ▲지지부진한 철도 건설의 빠른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가장 먼저 “수도권에서 경기도만 시내버스 요금이 높다”라며 “시내버스 요금 인하를 통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이라고 공약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00원 인하를 추진하면 연간 1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교통공약 발표를 마친 뒤 GTX 공약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민주당과 시장, 군수후보들이 합심해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하고 항의하며 GTX 연장과 신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라며 “그랬더니 윤석열 정부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아무런 자료도 없이 GTX 공약 추진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사업추진계획 등 최소한의 자료도 없는 점, GTX 연장기준을 다음달에 공개하겠다고 한 점 등을 꼬집으면서 “선거에 유불리만 따지고 있다.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의구심만 커질 뿐이다”라며 GTX 연장 기준을 이달 안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수도권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