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이수진 의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 성남 중원 ) 이 30 일 검역감염병 유입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 을 대표발의 했다 .

현재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는 질병관리청이 , 출국자는 외교부 협조를 받아 중점 · 검역관리지역에 대해 외교부에서 문자 제공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외교부 협조를 통한 출국자 발송 시 문자발송 횟수 제한으로 미발송 사례가 발생하는 등 방문국가의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

또한 , 검역감염병 외의 감염병 업무는 검역정보시스템 활용이 불가해 관련 정보를 지자체에 공문으로만 통보하고 있어 비검역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전달과 지자체와의 유기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 은 질병관리청장이 출입국자 및 검역관리지역등에 체류하거나 그 지역을 경유한 사람 등에게 검역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 검역정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검역감염병 외 감염병에 대한 예방조치와 검역구역의 보건위생관리 업무를 추가했다 .

이수진 의원은 “ 국제 이동이 증가하고 감염병이 상시화 · 다양화되는 등 검역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 며 “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감염병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