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탁구로 나누는 이웃사랑”... 신곡동 주민들의 건강 사랑방 ‘동그라미 탁구장’

​30년경력 류창림 관장의 세심한 배려와 실비 레슨으로 지역 어르신들 사이 ‘입소문’

주민센터 인접, 공영주차장 이용 등 뛰어난 접근성으로 문턱 낮춰

​ 최근 의정부시 신곡동 주민들 사이에서 건강과 웃음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류창림 관장이 운영하는 **‘동그라미 탁구장’**이다.
​이곳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생활체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문턱 낮은 탁구장’... 주민 대상 실비 레슨 눈길
​동그라미 탁구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이다. 신곡동 동사무소(주민센터)에 등록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실비로 전문적인 탁구 레슨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 더 많은 이들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류 관장의 운영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특히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곳"이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탁구장을 찾는 한 회원은 “관장님이 늘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세대 구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하루도 빠짐없이 오게 된다”고 전했다.
​■ 류창림 관장의 ‘배려’가 만든 쾌적한 운동 환경
​탁구장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청결함이다. 류 관장은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매일 시설 관리에 정성을 쏟는다.
​단순히 시설 관리뿐만이 아니다. 류 관장은 회원들의 운동 모습을 세심히 살피다 자세 교정이 필요한 경우 직접 발 벗고 나선다. 때로는 회원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함께 랠리를 주고받는 등,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아끼지 않고 있다.
​■ 편리한 접근성과 주차... 주민 편의성 극대화
​입지 조건 또한 동그라미 탁구장의 큰 장점이다. 신곡동 주민센터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차량 이용자들도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류창림 관장은 “탁구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해지고 서로 웃음을 나누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곡동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깨끗하고 정겨운 탁구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이끄는 동그라미 탁구장의 행보가 지역 사회에 훈훈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