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을지대, ‘국민건강증진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의료원 창립 70주년 기념… AI 기술로 전하는 건강 메시지 ‘눈길’
​중·고·대학·일반부 20명 수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수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다가오는 2026년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국민건강증진 AI 영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을지대학교는 지난 29일 오후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국민 건강의 중요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우수작들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956년 창립된 을지대학교의료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공익 콘텐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연합뉴스TV, 범석학술장학재단 등이 후원하며 격을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성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연합뉴스TV 박창욱 미래전략실장,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축사와 치사, 수상작 상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AI가 그려낸 다채로운 건강 미래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예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중등부 조민준(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를 만나다) ▲고등부 안도현(달토끼의 소원정원) ▲대학부 김유정(당신의 정원은 안전한가요?) ▲일반부 정충근(결심) 씨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을지대학교 총장상 4명, 연합뉴스TV 사장상 4명,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상 8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가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심사단은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은 물론, AI 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해 건강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치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전 세대가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건강한 사회에 대한 고민을 품격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AI 기반 공공 콘텐츠 확산과 건강한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여 AI 기술의 사회적 확산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