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 사랑의손봉사단(회장 이옥이)은 지난 24일 봉사단 경로식당에서 최병조 신부(성남동 책임신부), 김의경 총재(사랑의손봉사단), 봉사단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한 관내 어려운 이웃인 독거노인 12명에게 생신잔치를 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봉사단원들이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온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장애인가족 등 소외계층 온정의 일환으로 120여명의 어르신들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함은 물론 12월 생신을 맞은 12명에게 ‘생신상’를 차려드려 한 해를 마무리한 행사이다.

생신을 맞은 문애자씨(78)는 “어렵게 거주하고 있는 우리들에 봉사단원들이 정성들여 생신상을 차려주어 감회가 깊었다” 고 말했다.

이번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자리로 1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했다. 사랑의손봉사단는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29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께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사랑의봉사단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29년째를 맞은 사랑의손봉사단은 2007년까지 매주 토요일 남한산성에서 노인 및 실직자, 장애인을 위한 식사 및 간식 등 평균 500명 무료제공, 매년 어버이날 경로 효친잔치와 칠순을 맞는 어르신 40분께 칠순 상차림(제23회 사랑나눔 효도칠순잔치),매주 독거노인 78세대 방문 청소 및 빨래, 밑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 장애인 및 독거노인 손과 발이 되어 드리기 봉사,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 자원봉사자 21명이 지원·봉사활동, 급식소 배식 및 홀 봉사(주5회, 매회 봉사활동)활동 등을 갖고 있다.

이날 이옥이 봉사단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온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장애인가족 등 소외계층 등에 온정의 일환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가져왔다.” 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봉사단 김의경 총재도 “올 한해도 모두가 어려운 여건속에서 단원들의 고생이 많으셨다” 며 “서로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병조 신부(성남동 책임신부)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실천을 해주신 사랑의손봉사단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나눔행사’일환으로 생신을 맞는 김의경 총재님의 축가로 올 한해를 마무리 했다.

이같이 성남시 사랑의손봉사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봉사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