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는 지난 15일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119안심콜 서비스’ 원스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층을 비롯한 안전취약계층의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상담부터 현장 등록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됐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질병 정보, 보호자 연락처, 거주지 정보 등이 119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제공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제도다. 특히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연천소방서는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화재안전교육도 병행해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아울러 생활 속 화재 위험요인과 초기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고령층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현장 중심 홍보와 교육을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